자기조절력은 유아기 인생을 결정짓는 능력이다자기조절력(self-regulation)은 아이가 자신의 감정, 행동, 충동을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하고 싶은 걸 바로 하지 않고 참거나, 감정을 조절해 타인과의 관계를 조화롭게 이어가는 힘이다.유아기(만 3세~6세)는 이 자기조절 능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시기이며, 이 시기의 환경 자극이 조절력의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연구에 따르면, 자기조절력이 높은 유아는 이후 학습 성취도, 또래 관계, 스트레스 대처 능력 등에서 장기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자기조절력이 부족한 아이는 충동 조절 실패, 공격적 행동, 학습 회피 등의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그렇다면 유아기의 대표적 환경 자극인 영상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