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은 가르칠 수 있을까? 그리고 영상으로도 가능할까?“요즘 아이는 예의가 없다.”“공감능력이나 배려심이 부족한 것 같아요.”“자기중심적인 행동이 많고,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해요.”같은 이야기는 유아를 키우는 부모와 교사 모두가자주 접하는 고민이자,현대 육아에서 가장 어려운 영역 중 하나인 ‘인성 교육’에 대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화된 아이들일수록● 공감 능력이 부족하거나● 언어로 감정을 설명하지 못하거나● 타인을 향한 배려보다는 즉각 반응에 익숙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그렇다면 진짜 문제는 ‘미디어 사용’일까? ‘교육 환경’일까?혹은 아이의 ‘기질’ 때문일까?사실 디지털 시대의 유아 인성 교육은‘무엇을 쓰느냐’가 아니라‘어떻게 해석하고 반응하도록 훈련하느냐’의 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