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유치원엔 스마트패드가 없어요수도권 그리고 일부 특별자치도를 포함하고 있는 도시에서는너무 당연해서 잊고 있는 것들이 있다.유튜브를 시청하며 쉬는 시간보내기,디지털 칠판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교실,스마트패드로 언어 학습 앱을 사용하는 아이들.그러나 단 1시간만 외곽 지역의 유치원으로 이동해 보면 그 ‘당연함’은더 이상 당연하지 않다라고 생각이 바뀔 수 있다.“저희 유치원은 와이파이가 잡히질 않아서요.”“스마트기기요? 교사 개인 노트북이 전부예요.”“아이들은 미디어보다 논두렁 뛰어다니는 게 일상이에요.” ‘시골 유치원과 도시 유치원 사이의 미디어 격차’는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문제는 이 격차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교육 기회의 불평등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격차는 단순한 기기 보유 유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