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는 나랑만 얘기해요.” AI 캐릭터가 아이의 ‘진짜 친구’가 될 때아이에게 “친구가 누구야?”라고 물었을 때,놀이터 친구보다 먼저 나오는 이름이“○○로봇”, “○튜브” 같은 AI 캐릭터일 수 있다.요즘 유아는 사람보다 AI 기반으로 캐릭터와 먼저 대화를 시작한다.음성으로 반응하는 AI 장난감,질문을 하면 답해주는 앱,아이가 부르면 등장하는 인터랙티브 영상 캐릭터는단순한 애니메이션이 아닌 ‘관계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인것 같다.이러한 캐릭터를 친구처럼 인식하고,‘감정이 있는 존재’로 대하기 시작할 때,아이의 인성 구조는 어떤 영향을 받을까?유아가 AI 캐릭터를 ‘의인화’하는 인지 발달 메커니즘을 짚고그 결과로 나타나는 인성 발달의 왜곡 가능성과이를 건강한 방향으로 유도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