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미디어를 읽을 수 있어요.” 리터러시는 글보다 감정에서 시작된다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TV나 유튜브 영상을 볼 때“무엇을 얼마나 오래 봤는지”에 집중할 것이다.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이 영상을 어떻게 해석했을까?”“아이 스스로 이 콘텐츠를 생각해볼 수 있었을까?”이다.5세 전후의 아이는 글자를 몰라도, 복잡한 설명을 듣지 않아도미디어를 ‘느끼고’, ‘모방하고’, ‘따라하고’, ‘말로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갖을 수 있다. 이 시기는 미디어를 단순히 소비하는 단계를 넘어서스스로 해석하고, 감정과 연결하며, 표현해보는 능력,즉 ‘미디어 리터러시’의 기초를 키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나는 교사경력만 11년이다.지금부터 5세 아이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놀이를 통해 미디어 리터러시를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