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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의 감정 조절력을 키우는 미디어 콘텐츠 구성법

감정은 유아기의 ‘두 번째 언어’다유아기(만 3~6세)는 감정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고 표현하기 시작하는 시기다.아이들은 상황을 경험하며 기쁨, 슬픔, 분노, 질투, 불안, 기대 같은 복합적인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하지만 이 시기의 아이는 아직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다.그 결과,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소리 지르기, 물건 던지기, 울고 떼쓰기 등 비언어적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곤 한다.이러한 행동은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 “내가 지금 이런 기분인데 말로 설명할 수 없어요”라는 신호다.따라서 유아에게 감정 조절을 가르친다는 것은 규칙을 주입하거나 혼내는 방식이 아니라,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하며 조절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왜 콘텐츠가..

info - care 2025.07.01

미디어 캐릭터 모방 행동, 어떤 감정 상태의 신호일까?

아이가 영상 속 캐릭터를 따라 한다면, 단순한 놀이일까?“얍! 나는 마법사야!”, “안녕! 난 코코몽이야!”아이들은 영상 속 캐릭터를 따라 말하고, 비슷한 표정을 짓거나, 캐릭터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어른들은 종종 이를 단순한 놀이로 여기지만, 사실 캐릭터 모방은 유아기 감정 발달의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유아기(만 3세~6세)는 자신의 감정을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시기다.이 시기의 아이는 말보다 행동, 표정, 놀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며, 캐릭터 모방은 그중에서도 가장 자주 나타나는 감정 표현 방식이다.즉, 어떤 캐릭터를 따라 한다는 것은 단순히 재미있어서만이 아니라,그 캐릭터를 통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고 정리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 캐릭터 모방은 감정 상태의 거울이다 아이가 캐릭터를 반..

info - care 2025.07.01

유아가 미디어 영상에서 배우는 감정은 현실과 같을까?

유아는 ‘현실의 감정’과 ‘영상 속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유아는 세상을 온몸으로 느끼며 자란다. 슬퍼서 울고, 좋아서 웃으며, 자신이 겪는 경험을 바탕으로 감정을 익혀간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그런 감정을 실제 상황보다 영상 콘텐츠를 통해 먼저 접하는 경우가 많다. 유튜브 키즈, 애니메이션, 캐릭터 동영상 속에서는 다양한 감정 표현이 등장한다.그러나 질문 하나가 남는다. “아이들은 그 감정을 진짜처럼 받아들일까?”, “화난 캐릭터를 보면 진짜 화의 의미를 아는 걸까?”유아기(만 3~6세)의 아이들은 감정 이해 능력이 아직 발달 중인 시기다. 이 시기에 감정은 단어보다 경험과 맥락을 통해 습득된다. 따라서 영상이라는 간접 경험이 실제 감정 발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단순히 웃기고 슬픈 영상을 보여..

info - care 2025.07.01